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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AI툴 탐험기: 한 달에 10개 툴 써본 후기

by 김맹고망고 2025. 6. 10.

AI는 매일같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월간 AI툴 탐험기에 대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월간 AI툴 탐험기: 한 달에 10개 툴 써본 후기
월간 AI툴 탐험기: 한 달에 10개 툴 써본 후기

 

우리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툴이 출시되고, 기존 툴들은 빠르게 업데이트되며 새 기능을 선보입니다. 특히 텍스트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성장 이후, 비즈니스, 디자인, 교육, 콘텐츠 제작, 코드 개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AI 툴의 존재감이 커졌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단순히 유명한 AI 툴 몇 개만 사용하는 것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한 달간, 매주 2~3개의 새로운 AI 툴을 체험하며 직접 사용성과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단순히 ‘좋다 나쁘다’를 넘어서 어떤 툴이 어떤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어떤 조합이 효율적인지, 그리고 툴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생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월간 AI툴 탐험기’의 1회차로, 제가 실제로 써본 다양한 AI 툴들의 사용 후기와 통찰을 공유합니다. 이 글이 앞으로 AI 도구를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무작정 써보니 보이는 AI툴의 진짜 쓰임새

한 달 동안 약 10개의 AI툴을 다뤄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툴의 기능’보다 중요한 건 ‘문맥과 목적’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같은 텍스트 생성 AI라도, 어떤 업무 맥락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효율이 천차만별로 갈립니다. 예를 들어 문장 다듬기에는 Grammarly가 훌륭하지만, 전체 글 구조를 잡고 콘텐츠 전략까지 세우려면 ChatGPT나 Claude가 더 강력합니다.

일부 툴은 ‘겉보기에 화려한 기능’을 앞세우지만, 막상 실무에 적용하려 하면 사용 흐름이 끊기거나,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기도 했습니다. 특히 워크플로우 자동화 계열의 툴들(Zapier, Make 등)은 기능은 풍부하지만 설정이 복잡하거나 데이터 연동에 오류가 잦은 경우도 있어, 초보자라면 학습 시간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툴은 매우 좁은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는 인간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냅니다. 예를 들어, 음성 인식 후 텍스트 변환 및 요약까지 제공하는 AI 회의록 툴은 업무의 효율을 압도적으로 높여줍니다. 단순한 AI ‘기능’이 아니라, 그 기능이 ‘내 루틴에서 어떤 역할을 해주는지’를 기준으로 툴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유의미하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월간 10개 AI툴 체험: 만족도와 추천 포인트

툴을 테스트하면서 중요한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기능의 명확성. 둘째, 실제 활용성. 셋째, 지속 사용 의지. 이 기준에 따라 점점 툴을 분류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나에게 맞는 툴의 조합도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는 여전히 가장 다재다능한 AI입니다. 특히 콘텐츠 기획이나 복잡한 문제 구조화, 개인화된 조언에 강점을 보입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실무 작업이나 데이터 기반 작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Perplexity와 같이 정보 출처가 명확한 검색 기반 AI나, SheetAI처럼 구체적인 기능 중심의 도구가 더 효과적입니다.

디자인 쪽에서는 Canva의 AI 디자인 기능이 매우 실용적이었고, 간단한 영상 제작에서는 Pictory나 Runway의 텍스트 기반 편집 기능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영상 퀄리티나 브랜드 톤을 세밀하게 다뤄야 하는 경우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AI 툴을 사용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는 ‘연동성’입니다. 단일 툴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서로를 잘 연결해서 워크플로우를 만들 때 진짜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를테면 ChatGPT로 아이디어를 얻고, Notion AI로 구조화한 다음, Canva나 Gamma를 활용해 발표자료로 시각화하는 식의 흐름입니다. 이런 연결을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더 빠르고 매끄럽게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AI툴을 고르는 기준: 유행보다 맥락이 중요하다

한 달 동안 여러 툴을 다뤄보면서 가장 크게 얻은 교훈은, 툴 자체보다 중요한 건 내 업무의 목적과 맥락을 정확히 아는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이게 대세라더라’, ‘요즘 이 툴 많이 쓰더라’는 말만 믿고 툴을 써보면, 금세 흥미를 잃거나 사용 자체가 버거워집니다. 반대로, 내 작업 루틴 안에서 분명한 필요와 문제를 느끼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툴을 찾을 때야말로 AI 툴이 진짜 가치를 발휘합니다.

또한 AI 툴은 결국 ‘내 확장판’이라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내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으면, 아무리 똑똑한 AI라도 산만한 결과만 내놓을 뿐입니다. 똑같은 ChatGPT를 사용하더라도, 명확한 질문과 맥락을 제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결과물은 완전히 다릅니다.

정리하자면, AI 툴을 탐험하는 과정은 단순한 도구 습득이 아니라 ‘내 작업 스타일을 다시 발견하고 재정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어떤 툴이든, 그것을 쓰는 내가 명확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달 10개의 AI 툴을 계속 체험해보며, 그때그때 가장 실용적인 툴들을 추천하고, 조합의 가능성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AI가 발전할수록 결국 중요한 건 ‘도구를 다루는 사람의 질문력’이기 때문입니다.

월간 AI툴 탐험기는 단순한 체험 후기가 아닙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나에게 맞는 도구를 고르고, 실험하고, 다시 조합하는 과정 자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이 여정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앞으로도 꾸준히 정리하고 공유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는 생성형 이미지 툴 위주로 탐험을 이어갈 계획입니다.